‘함부로애틋하게’ 높은 시청률 기대할 수 있을까
‘함부로애틋하게’ 높은 시청률 기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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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이슈] 7일 2화 공개
▲ ‘함부로애틋하게’ 높은 시청률 기대할 수 있을까 / ⓒ KBS2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까.
 
7월 7일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수지와 김우빈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지며, 현재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날 방송은 과거가 약간 개괄적으로 쭉쭉 그려지면서 스토리적인 재미를 크게 주진 못했지만,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이야기였다.
 
그러한 이야기를 1화가 아니라 2화에서 보여준 것은 아무래도 첫 회의 몰입감을 살려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때문에 첫 회 시청률은 지금 기록한 수치보다 더 잘 나와야 했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1화 시청률은 12.5%다. 이는 ‘태양의 후예’가 첫 회 기록한 14.3%, ‘닥터스’가 기록한 12.9%의 시청률과 비슷하다.
 
‘닥터스’의 경우는 첫 회부터 3화까지 과거 회상을 보여주었고, 4화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2화와 3화는 각각 14.2%, 14.4%를 기록했고, 4화는 15.6%를 기록하며 15%를 넘었다. 그리고 6회는 19.7%로 거의 20%까지 다가갔다.
 
즉, 초반 세팅이 끝난 후부터가 본격적인 시청률 싸움이라는 뜻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그 초반 세팅을 첫 회가 아니라 2회에 놓았다. 1회보다 시청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12.5%의 시작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2화의 시청률이 탄력을 받고 올라가야 한다. ‘운빨로맨스’도 10%를 넘는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2화가 8%대로 떨어지면서 현재는 ‘원티드’에게도 밀린 상태다.
 
과연 ‘함부로 애틋하게’가 탄력을 받고 올라갈 수 있을까. 아직은 미지수다. 기대했던 것보다 수지와 김우빈의 케미가 그리 돋보이지 않고, 스토리 자체도 평이하다. 화면이 놀라울 정도로 예쁜 것도 아니다. 약간 모든 것이 애매한 상황이다. 아마, 시청률의 흥망은 다음 주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한편,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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