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EPL 승격’ 미들즈브러와 2년 계약… 드디어 기회?
발데스, ‘EPL 승격’ 미들즈브러와 2년 계약… 드디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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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카 감독, “그는 팀이 어떻게 강해질 수 있는지 아는 선수”
▲ 빅토르 발데스, 승격팀 미들즈브러와 2년 계약/ 사진: ⓒ미들즈브러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빅토르 발데스(3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로 승격한 미들즈브러에 입단했다.
 
미들즈브러는 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신분(FA)의 골키퍼 발데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 6회 우승, 컵 대회 2회 우승,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등 전성기를 함께 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1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그렸다. 2014-15시즌은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맹활약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루이스 판 할 감독과 대립하기도 하면서 결국 지난 시즌에는 벨기에 스탕다르 리에주로 임대됐다.
 
생각을 바꾼 발데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준우승으로 EPL에 승격된 미들즈브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아이토르 카랑카 미들즈브러 감독은 “얼마나 기쁜지 상상할 수 없다. 승격 팀으로서 이런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그는 팀이 어떻게 강해질 수 있는지 아는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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