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샌디에이고전 4⅔이닝 4K 6실점… 최고구속 148km
류현진, 샌디에이고전 4⅔이닝 4K 6실점… 최고구속 148k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 복귀전서 무난한 플레이 보여주지 못하고 강판
▲ 류현진, 복귀전서 4⅔이닝 6실점 부진/ 사진: ⓒLA 다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이 640일만의 마운드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내려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7회 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는 0-6으로 뒤져 있어 패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1회 초부터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윌 마이어스를 삼진, 맷 캠프 투수 땅볼, 얀게르비스 솔라르테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쳤지만 시작부터 1실점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2회에는 데릭 노리스 볼넷, 알렉스 딕커슨의 땅볼로 1루 주자 노리스만을 잡아냈다. 알락세이 라미레즈에게 중전 안타, 라이언 쉼프는 삼진으로 잡아내고 상대투수 드루 포머란츠에게 적시타를 맞고 딕커슨이 홈으로 들어왔다.
 
3회 마이어스를 좌익수 플라이, 캠프를 3루수 땅볼, 4번 타자 솔라르테를 잡아내면서 중심을 잡는가 싶었지만 4회 노리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유격수 송구 실책에 주자가 2루까지 진루한 뒤 라미레즈의 2루타로 또 다시 실점했다.
 
류현진은 5회 들어서 캠프와 솔라르테에 연속 2루타, 노리스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딕커슨의 3루타로 물러났다.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류현진은 케이시 피엔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한편 류현진은 투구수 89개를 기록하고 구속도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부진한 복귀전을 치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