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리우올림픽 출전 좌절… “전문기술 소화 어려워”
양학선, 리우올림픽 출전 좌절… “전문기술 소화 어려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체조협회, “양학선, 의욕은 강하지만 무리하게 훈련을 하게 되면 선수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우려”
▲ 양학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불가/ 사진: ⓒKBS2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양학선(24)이 결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대한체조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학선이 현재 상태로는 전문체력 및 전문기술 소화가 어렵고 회복을 위해서는 치료가 더 필요하므로 이번 평가전은 참가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은 지난 3월 연습 도중 오른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아킬레스건 부상 부위 접합은 호전되었고, 재활치료와 체력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지만 전문체력과 기술을 수행하기에는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체조협회는 우수선수 추천 규정에서 양학선을 올렸지만 오는 9일 열리는 평가전을 앞두고 불참 사실을 알렸다.
 
한편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세 차례 열리는 자체 평가전에는 이상욱(전북도청), 박민수(한양대), 유원철(경남체육회), 신동현(국군체육부대), 김한솔(한국체대) 등 다섯 명이 나서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