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신선함이 떨어져도 힐링은 남았다
‘삼시세끼’ 신선함이 떨어져도 힐링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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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예이슈] 8일 방송에서 2화 공개
▲ ‘삼시세끼’ 신선함이 떨어져도 힐링은 남았다 / ⓒ tvN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여전히 강력했다.
 
7월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은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케미를 주었다.
 
차승원, 유해진, 나영석 PD의 자연스러운 아재 개그는 이번 회에 깔린 편안한 정서의 기본을 형성했다.
 
차승원-유해진-손호준은 이미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남주혁도 빠르게 녹아 들어갔다.
 
사실, ‘삼시세끼’는 이제 그다지 신선하지 않다. 처음 한두 번 정도는 정말 아무런 특별한 코너 없이, 밥을 해먹는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시리즈물로 이어져 왔고, ‘삼시세끼’ 사이에 ‘꽃보다 청춘’ 등의 비슷한 콘셉트의 여행 예능이 공개되면서 어느 정도 나영석이 보여줄 수 있는 세계관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쌓여 있는 타이밍이었다.
 
이번 ‘삼시세끼’도 어쩌면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함을 넘어서서 진부하거나, 혹은 지루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삼시세끼’에는 그러한 모든 상황을 넘어서는 특유의 힐링 포인트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냥’ 네 명의 남자들이 농사일을 하고, 밥을 해먹는, 치밀하거나 분주하지 않은 매력이 동시대에 아직 통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할 것이다.
 
한편, tvN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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