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치솟겠다”고 더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9일 밤 강릉지역 최저 기온이 25.2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로, 올해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11일 빨리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기온이 치솟으면서 이날도 낮 최고의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이며 이틀째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특히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창녕군), 경상북도(의성군,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김천시, 칠곡군, 영천시), 경기도(여주시, 성남시, 가평군, 안성시, 이천시, 하남시, 연천군), 전라북도(익산시, 완주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이외 서울 및 수도권 등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지나친 체육 활동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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