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정치도박 즉각 중단하라"
"노대통령 정치도박 즉각 중단하라"
  • 김부삼
  • 승인 2006.08.31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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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이번 정기국회 119로 치르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노무현 정권은 집권 연장을 위해 정치도박의 외통수 게임을 계속 하고 있다"며 "정치도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는 불바다가 된 온 나라를 구조하는 119 구조대가 와야한다"며 "한나라당이 나라를 건지는 119 국회를 하면서 세금과의 전쟁에 좀 더 노력해달라" 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31일 의원워크숍에서 "나라가 망하든 말든, 민생이 죽든 말든 정권 자체를 무너뜨려 가면서까지 다음 정권 자체를 창출하려는 것 자체가 도박"이라면서 "여당과 대통령이 치고 받고 자승자박하는 것도 정권 연장을 꾀하는 노림수 임을 잘 알고 있다" 고 비난했다. 강 대표는 또 2030비전에 대해서도 "25년 뒤의 청사진을 지금 그린다는 것은 완전히 '뻥'이라"며"세금 폭탄으로 국민을 핍박하더니 이제는 세금 지뢰까지 묻고 있다" 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이어 "2030년까지 1천조가 넘는 돈이 든다는 데 엄청난 국채발행이 필요하다"며 "아라비안나이트도 아니고 헛된 꿈으로 국민을 현혹시키지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당 일각에서 연루 의혹 인물에 대한 감찰론이 제기된데 대해 강 대표는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동료가 동료를 매도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이는 홍준표 의원이 전날 "바다이야기 사건과 관련해 거론되는 당내 일부 인사들에 대한 감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공표 해야 한다" 고 주장한데 대한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대표는 "만약 (언론에 거론되는 인물들이) 부패에 연루돼 있다면 당 윤리위를 통해 처벌하면 된다"며 "그러나 아직 어떻게 연루됐고 어떻게 이름이 오르내리는지 도 모르는데 동료끼리 자해행위를 하듯 공격하는 것은 안된다. 이것은 정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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