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새누리당의원 밝혀…2013년부터 3년간 73건 위반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정무위원회)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2013~2015년 10대 대기업(자산 기준) 집단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총 위반건수 356건 중 73건으로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간 위반건수에서도 2015년(34건) 2014년 (19건) 2013년 (2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 별 위반건수는 롯데쇼핑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홈쇼핑(8건) 롯데닷컴(5건)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에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52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SK와 GS가 각각 43건, 삼성 40건, 포스코 38건, LG 27건, 한화 25건, 현대중공업 10건, 한진 5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기업 집단의 연간 공정거래관련법 위반건수는 2013년 96건, 2014년 127건, 2015년 13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의동 의원은 “대기업집단이 공정거래관련법을 준수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공정위가 처벌 강화 등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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