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네, 바르셀로나와 5년 장기 계약으로 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는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디그네 영입에 대해 합의했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디그네의 이적료 1650만 유로(약 210억 원), 계약기간은 5년으로 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게 됐다. 특히 금액의 경우 PSG가 책정한 바이아웃에 6000만 유로(약 763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그네는 지난 2011-12시즌 프랑스 LOSC 릴 메트로폴에서 데뷔했다. 릴에서는 두 시즌 동안 49경기를 뛰면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2013년에는 PSG로 이적했다가 지난 시즌 세리에A AS로마에서 주전을 꿰차고 33경기 3골을 기록했다.
디그네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에도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한편 디그네는 수비수이면서도 공격에 가담하는 능력이 뛰어나 측면 미드필더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어 양측 수비수도 공격수처럼 상대 진영까지 올라오는 바르셀로나와 색깔이 맞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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