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푸에르토리코 방문 후 미국과 일본을 경유해 지난 4일 입국한 25세 남성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해당 감염자는 푸에르토리코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지난 9일부터 발진, 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11일에 도봉구보건소를 방문해 신고됐다.
또 질본은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 당국은 국내 입국 시 동행자는 없으며, 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모기물림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임신부의 경우 출산시 까지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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