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 추가 인하 예상
한은, 기준금리 1.25% 동결, 추가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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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2%에서 1.1%로 하향 조정
증권업계 한 전문가에 따르면 9월 10월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내년 기준금리가 0.75%까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사진/ 시사포커스DB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시키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2.8%에서 2.7%로 0.1포인트 내렸다.

14일 한국은행 금통위에 따르면 전월 기준금리를 인하 했고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추경) 예산을 편성을 통해 하반기 재정 절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이 금리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도 1.2%에서 1.1%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경제는 기업의 실적약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구조조정 여파가 더해져 고용과 내수가 함께 위축되면 국면에 돌입했다.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2.6%를 기록했으나 정부기여분(정부지출 및 투자)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 중반에 그쳤다. 정부 기여가 없었다면 실제로 1%대 성장만 가능했다는 의미다.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여건이 뚜렸하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출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아울러 9월 10월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내년 기준금리가 0.75%까지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은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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