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별 교통대책 '대중교통 증차...국도 조기개통'
휴가철 특별 교통대책 '대중교통 증차...국도 조기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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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대중교통을 증차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는 올해 여름철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도 및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 증강과 도로소통대책에 중점을 두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휴가기간 이동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234회, 철도 8회, 항공기 13편, 선박 19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이 증강된다. 

고속도로 16개 노선 62개 교통혼잡 예상 구간(732㎞)에 대해 국도로 우회를 유도하고, 일반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9개 구간(169㎞)에 대하여는 우회도로가 지정·운영된다. 

또 도로의 준공 및 조기개통, 고속도로 갓길의 효율적 운용과 교통수요 관리, 피서지 주변도로 교통대책 등 다양한 교통소통대책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울산포항선 울산-포항 구간(54km)이 신설 개통되고, 광주대구선 담양∼성산 등 3개 구간(154km)이 확장 개통됐으며, 일반국도 36호선 경북 소천(봉화)-서면(울진) 등 21개구간(148㎞)이 준공 개통되고, 1호선 정읍~원덕 등 13개구간(63㎞)이 임시 개통됐다. 

또한, 갓길 차로제(21개 구간 224㎞),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5개 구간 18.4㎞)운영해, 정체를 완화하고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 오는 29일부터 3일간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등 총 4개소(15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되고, 화물차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으로 주요 휴게소 7개소에서 등화장치 점검(정비) 등 무상 정비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08칸을 추가 설치하고, 휴게소의 경우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701칸을 추가 이용토록 하여 총 809칸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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