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커쇼 복귀 로스터? 류현진 DL 보내는 것도 방법”
美매체, “커쇼 복귀 로스터? 류현진 DL 보내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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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커쇼가 복귀할 경우 류현진이 자리를 내주게 될 듯
▲ 커쇼,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그 자리는 류현진이 내어줄 수도/ 사진: ⓒLA 다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매체 ‘LA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커쇼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어떻게 자리를 마련할지가 가장 궁금하다. 만약 류현진이 21일에도 부진하다면 다시 부상자명단(DL)에 보내 팔 힘을 키우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1일 등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마침 류현진과 브랜든 맥카시 복귀하면서 커쇼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마에다 겐타-버드 노리스-류현진-스캇 카즈미어-맥카시로 5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맥카시는 지난 4일 합류해 3경기 16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인 반면 류현진은 복귀전인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지만 5회부터 구속이 비정상적으로 내려갔다. 통증이나 이상을 호소하지는 않았어도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는 상황이다.
 
커쇼는 지난 18일 연습경기에서 4이닝 동안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고, 19일 및 20일에도 큰 문제가 없다면 오는 22일 혹은 23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시즌 개막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친 겐타와 카즈미어를 제외하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누군가가 빠져야 한다.
 
현지 언론은 커쇼가 복귀할 경우 류현진을 다시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로스터 여부는 오는 21일 열리는 워싱턴전의 등판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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