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19일 10화 공개

7월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는 김래원과 박신혜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래원은 아버지의 수술 때문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신혜는 환자가 외제차를 선물한 것 때문에 징계위원회를 가게 됐다.
그리고 윤균상은 박신혜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지만, 박신혜는 그 마음을 거절했고, 이성경은 여전히 박신혜를 미워했다.
‘닥터스’는 이야기보다 감정선에 조금 더 치중하고 있다. 사실 스토리로 승부를 볼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닥터스’는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다.
그럼에도 현재 드라마의 주 시청층은 그런 연애에 치중한 드라마를 더 선호하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가 4%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는 것에 반해 ‘닥터스’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얻은 것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단지 그것 뿐만은 아니다. 단순히 연애 이야기만을 선호하는 것이라면, 모든 로맨스 드라마가 잘 되어야 한다. ‘닥터스’가 성공을 거둔 것은 캐릭터들의 연애라인을 매력적으로 그렸다는 말이 된다. 그것은 애초에 감정선, 특히 사랑의 감정을 메인으로 잡고, 이야기를 구축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러한 시도가 성공하자, 김래원과 박신혜의 매력은 더더욱 폭발했다. 캐릭터의 매력은 그냥 나오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이야기의 아우라를 빌릴 수밖에 없다.
‘닥터스’가 그런 면에서 현재까지는 선방하고 있다. 그리고 과연 이번 주에는 20%의 시청률을 돌파할지 기대감을 주고 있다. 현재 ‘닥터스’는 19%대 시청률을 계속 기록하며, 20%의 천장을 두드리고 있다.
과연 ‘닥터스’가 20%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한편, SBS ‘닥터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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