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취객 깨우다 시비끝에 때려 숨지게 만든 30대 남성 구속
잠든 취객 깨우다 시비끝에 때려 숨지게 만든 3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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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취객을 깨우다 시비가 붙어 주먹으로 두들겨 팬 30대 남성을 구속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잠든 취객을 깨우다 시비가 붙자 주먹으로 때려 취객을 숨지게 만든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잠든 취객을 깨우다 시비가 붙자 두들겨 때려 숨지게 만든 30대 남성 A(39)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는 지난 15일 자정시간에 청원구 오창읍 주택가 근처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어버린 B(44)씨를 발견하고 깨우려고 다가갔다.
 
그리고 B씨를 깨우고 있는데 갑자기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자 순간 화가 난 A씨도 B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고, 다투던 중 B씨가 머리를 다쳐 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지난 17일 치료를 받던 B씨는 숨을 거뒀다.
 
현재 경찰은 A씨를 불러 사건 경위에 대해서 조사 중이며, A씨는 경찰에게 ‘길에 잠든 취객을 깨워줬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니 화가 나서 그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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