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폭발 위험 스프레이형 에어컨 세정제 리콜
옥시, 폭발 위험 스프레이형 에어컨 세정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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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 사용中 폭발로 화상 입어
▲ 옥시레킷벤키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리콜 안내문이 가습기 살균제 사과문과 겹쳐 있어 옥시의 어려운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이번 리콜은 지난 5월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제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 캡처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여론의 물매를 맞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가 자사 제품인 스프레이형 에어컨 세정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을 리콜 한다고 밝혔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한 소비자가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 제품을 사용하면서 화상을 입게 된 사고와 관련하여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옥시싹싹 에어컨 청소당번’으로 에어컨을 청소하려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해 2도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옥시는 해당 제품인 “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방법과 주의사항이 제품 라벨에 명확히 표기되어 있지만 유사 사고의 재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시중에서 모두 회수한다”고 밝혔다.

옥시는 소비자의 치료비와 피부이식 수술비 등을 모두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품의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옥시 고객서비스센터나 회사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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