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24일에도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북한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새벽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한반도 상공에 더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면서 이날도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폭염은 중부지방을 넘어 현재 전북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은 폭염 경보로 확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이 28.3로 앞으로 3~4도 가량 더 올라 서울의 한낮기온이 33도에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는 30도를 넘어선 곳도 많아 전주와 대구도 34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요일인 25일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 쏟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서울의 낮 기온 32도, 전주 33도, 부산 30도 등 폭염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 기상청은 8월 첫째 주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