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친 시신 냉장고 보관남' 오늘 구속여부 결정
' 여친 시신 냉장고 보관남'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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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넣어둔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을 넣어둔 비정한 남자의 구속여부가 오후에 결정된다.

2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이(49)씨를 피해자 이(33)씨를 살해한 혐의로 어제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이씨와 연인 사이였던 피해 여성과 지난 19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피의자 이씨가 홧김에 목을 졸라 피해자 이씨를 살해 한 것으로 보이며 피의자는 피해여성을 나체로 냉장고에 유기하고 문을 접착제로 밀봉 시켰다.

경찰은 지난 22일 실종 신고 된 피해자 이씨를 조사 중 피의자 이씨의 집 냉장고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피의자 이씨를 뒤쫓았고, 결국 같은 날 22일 강원도 춘천의 한 민박집에서 오후 10시쯤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 이씨는 “이(피해자)씨가 나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해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목을 졸랐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의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늘 24일 오후 3시에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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