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경제 동향 보고서 2.9%에서 0.1%상승 전망

올해 경제성장률은 4월 전망치와 같은 2.7%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밝히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높게 잡았다
지난 4월 발표 당시 올해 성장률은 2.9%에서 2.7%로 하향 조정된 상황에서 그대로 유지한채 내년 전망치는 2.9%에서 0.1%로 상승한 수치다. 4월 당시 내년 성장율 전망치를 3.2%에서 0.3%하락한 2.9%로 전망하다가 3개월 후 다시 반등했다.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은 다른 국가에 비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국과 중국정도만 하향 조정을 면하고 다른 국가들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
IMF의 이같은 전망치를 제시한 것은 노동생산성 저하, 투자 부진. 금융위기 전후 부채 증가로 잠재성장률이 하락에 따른 판단이다. 이외에 구조개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왔다. IMF는 단기적으로 소득분배 불평등도 커지면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고, 장기적으론 저소득층 중심으로 정치 세력에 대한 지지도를 떨어뜨려 구조개혁의 걸림돌로 봤다.
브렉시트 영향에 따른 세계경제 리스크도 지적했다. IMF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부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외불균형이 확산되면 채권 채무국의 불균형이 심하돼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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