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실적이 아닌 손님에게 수익 가져다 준 직원 1,000여명 승진 단행

이번 승진 인사는 직원의 개인 실적이 아닌 손님에게 수익을 가져다 준 직원을 발탁해 1,000여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난 9월 통합은행 출범에 이어 지난달 7일 전산통합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신바람 나는 영업현장으로 만들어 통합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결단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함 행장은 지난해 9월 출범할 당시 강조한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계장(행원)에서 대리(행원)로 승진한 춘천광장지점 김정미 대리는 "2003년 구 외환은행 고졸 계약직 텔러로 입행한 후 2012년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2015년 2월 계장이 된 뒤 통상 3~5년 소요되는 승진연한이 부족했지만 탁월한 영업성과를 인정받아 1년 5개월만에 대리로 특별승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리는 "펀드, 방카, 신용카드 등 전 부문에 걸처 매월 영업본부내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고 특히 신용카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400좌 이상의 신용카드를 유치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250좌 이상의 신용카드 유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실적보다는 손님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직원들 발탁 승진시키는 승진인사 페러다임으로 전환했다"며 "손님 위주의 인사와 함께 그동안 강조해온 현장중시, 영업제일주의, 성과주의 문화를 더욱 확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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