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성 측면의 경우 원수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4.3% 원만한 증가속에서 자동차보험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높았다.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2.5% 저성장, 일반보험 -0.1% 역성장, 자동차보험 12.6%로 고성장 했다.
수익성 측면의 경우 일반보험은 정상화, 자동차보험은 빠르게 개선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3%로 전년 동기 대비 3.2%p개선, 90%를 상회하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기에 빠른 개선을 보였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85.3%로 전년 동기 대비 0.8%p 개선, 90%를 상회하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기간 내에 빠른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85%로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에는 채권평가 및 배당이익의 영향이 컷으며, 보수적으로 3.2% 적용해 수익을 추정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전망을 당기순이익 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자기자본비율은 12.5%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속에서 보수적인 투자이익률을 적용하고, 일반보험 손해율의 정상화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반영하면 보수적 가정으로도 자기자본비율 12.5%의 견조한 수익성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지점 손해율의 안정화와 함께, 자동차보험 제도개선효과(범퍼 등 경미한 수리기준 강화, 고액차량 할증 인상 등)로 손해율 안정화가 지속되며 두 자릿수 자기자본비율을 충분히 유지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손해율의 상대적 부담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어, 다양한 방식을 통한 KB금융의 지분율 확대 가능성과 함께 디스카운트 해소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KB손해보험의 현재주가는 28,300원, 목표주가 39,000원으로 설정했으며, BUY RATING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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