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투사부일체 4인방'
올 초, ‘어서 가서 웃기자’란 명쾌한 한마디로 전국을 웃음바다로 만든 '투사부일체' 4인방이 다시 뭉쳤다.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 네 사람은 오는 11월 개봉하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플러쉬'(원제: Flushed Away,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
'마다가스카'의 송강호 이후 국내 스타들의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가 트렌드가 되었지만, '플러쉬'처럼 기존 영화팀 전체가 캐스팅되기는 처음. 정준호가 맡은 주인공 ‘로디’(휴 잭맨)는 런던 부자촌 켄싱턴 파크에서 우아하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화장실 변기에 빠져 지하세계로 떨어지면서 조폭 개구리들을 만나는 럭셔리 쥐. 김상중은 보스 두꺼비의 사촌이자 프랑스에서 영국 런던으로 건너와 사투리를 쓰는 ‘개굴 레옹’(장 르노) 역을, 보스 두꺼비의 2인조 부하쥐 역할은 정웅인(빌 나이)과 정운택(앤디 서키스)이 맡아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코믹 콤비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러쉬'는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던 럭셔리 쥐 ‘로디’(휴 잭맨)가 조폭 개구리들의 암흑 세계에 빠지면서 벌이는 ‘물불 안가리는 코믹 액션 어드벤처’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반짝이는 위트와 유머,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줘, '슈렉' 이후 오랜만에 성인들이 즐길 수 있다. '슈렉' 시리즈의 드림웍스와 애니메이션 명가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했다.
'투사부일체'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진 ‘계두식’의 해외 유학 꿈이 이루어진다. '플러쉬' 목소리 연기를 맡은 ‘투사부 4인방’은 다음달 5일, 미국 LA의 드림웍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제프리 카젠버그’를 만나고 목소리 연기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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