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성당 인질극...미사중 신부 잔혹살해
IS, 프랑스 성당 인질극...미사중 신부 잔혹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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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근 니스 테러 등 각종 테러 공격을 당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성당을 상대로 한 인질극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2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파리 북부에서 120km 떨어진 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소재 성당에 10대 IS 대원을 포함한 2명이 침입해 미사중이던 5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이 중 괴한들은 86살 신부를 그 자리에서 잔혹하게 살해하고 신자 1명도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 괴한은 살해 뒤 성당을 떠나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으며, 경찰기동대는 성당 밖으로 나오던 범인들을 사살했다.

특히 범인들은 프랑스 대테러 당국에서 요주의 인물로 관리되던 이들로 이중 1명은 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에 가려다 터키에서 체포된 뒤 프랑스에서 수감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성당 인질극과 관련해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IS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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