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파리 북부에서 120km 떨어진 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소재 성당에 10대 IS 대원을 포함한 2명이 침입해 미사중이던 5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이 중 괴한들은 86살 신부를 그 자리에서 잔혹하게 살해하고 신자 1명도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 괴한은 살해 뒤 성당을 떠나며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으며, 경찰기동대는 성당 밖으로 나오던 범인들을 사살했다.
특히 범인들은 프랑스 대테러 당국에서 요주의 인물로 관리되던 이들로 이중 1명은 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에 가려다 터키에서 체포된 뒤 프랑스에서 수감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성당 인질극과 관련해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IS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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