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롯데월드몰'로 모이는 몰캉스족
더운 여름 '롯데월드몰'로 모이는 몰캉스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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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휴가철 롯데월드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 국내 최대 쇼핑몰인 '잠실 롯데월드몰'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주말 롯데월드몰의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1만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무더운 날씨를 피해 냉방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찾는 '몰캉스(Mall+Vacance)족'이 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쇼핑몰인 '잠실 롯데월드몰'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주말 롯데월드몰의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1만6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롯데월드몰이 몰캉스족을 이끈 데는 연인은 물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 프로그램들을 고루 갖춘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롯데시네마, 국내 도심 최대 규모인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캐주얼 다이닝펍 하드록 카페, 레스토랑 빌즈 등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도 아쿠아리움 인기가 상당하다.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은 여름방학을 맞아 주말 오후 3시부터 ‘펭귄 산책시간’을 선보인다. 극지방존 펭귄 수조 앞에서 아쿠아리스트가 펭귄을 데리고 나와 훔볼트펭귄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이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또 여름시즌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이색경험을 할 수 있는 ‘나이트 아쿠아리움’과 건국대와 연계한 진로 프로그램인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롯데시네마도 피서지로 제격이다. 가로 34m, 세로 13.8m의 세계 최대 스크린(기네스 인정)이 설치된 초대형관 슈퍼플랙스G(21관)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4D관인 슈퍼 4D,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4K쿼드영사시스템’, ‘현존하는 최고의 사운드 기술로 알려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규모 단체 관객을 위한 샤롯데 프라이빗, 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 특화된 씨네패밀리,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아르떼 애니관 등 스페셜관도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로큰롤 음악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바 '하드록 카페 서울'도 화제다.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이 매장은 창가에 앉으면 석촌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창가 자리는 예약하지 않으면 앉기 어렵다는 후문이다. 총 330석 규모로 매일 밤 라이브 뮤직을 즐기며 맥주와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몰에는 오전 8시부터 운영하는 레스토랑 '빌즈', 대표 식당가인 '서울서울 3080' 거리,  상시 운영되는 요리 클래스 'ABC쿠킹스튜디오', 국내 최초로 빈야드 스타일을 도입한 '롯데콘서트홀', 아이들을 위한 '키즈파크' 등 차별화된 시설, 프로그램이 들어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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