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
  • 고미정
  • 승인 2006.09.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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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장 뤽 고다르에 대한 끝없는 동경
당신이 어떤 문제를 안고 있을 때, 당신에게는 자신감, 혹은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당신 혼자서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당신은 생각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으며, 당신이 그것을 소리 높여 표현하는 순간! 스스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확실해 질 것이다. _장 뤽 고다르 씨네큐브의 사이트에서〈사랑의 찬가〉와〈아워뮤직〉의 동시개봉을 기념하여 장 뤽 고다르 감독에 대한 관객 개개인의 생각을 알아보았다. 흥미로운 사실! 장 뤽 고다르를 향한 끝없는 동경, 동시에 함께 인생을 호흡하는 한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_ 세상을 바라보는 그 만의 놀라운 시선. 그의 영화는 가슴으로 직접 전해진다.(samchi님) _ ‘고다르 이전과 고다르 이후’라는 말처럼 단순한 감독이 아닌 하나의 사조로서 그를 존경한다. (nactor님) _ 네 멋대로 해라.. 그가 만든 영화제목만큼 자유롭고 매력적인, 천재적인 사람.(tsuyo님) _ 고다르는 기법에선 발자크, 감수성에선 쇼팽, 혁명성에선 마르크스를 이어받았다.(yezzz님) _아티스트들에게 꿈과 좌절을 선사한 감독.(ejilife님) _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를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도, 오랫동안 관객들이 편안하게 보지 못하는 영화를 만든 몹쓸 양반. 그가 추구하는 순수 영화는 이해하기 힘들어도, 그의 연인 안나 카리나의 우수에 젖은 눈망울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영원한 국외자-장 뤽 고다르.(chgm77님) (출처,씨네큐브) 일반 관객이 바라보는 장 뤽 고다르는 누구일까? 그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된 듯 하다.〈사랑의 찬가〉와〈아뭐뮤직〉은 오는 9월 7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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