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 속 軍 사관학교 모집 경쟁률 사상 최고 기록
청년 취업난 속 軍 사관학교 모집 경쟁률 사상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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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사관학교 원서 접수 결과 남녀 합쳐 310명 모집에 무려 9,659명이 지원해 3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 육군사관학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육·해·공군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쟁률이 취업난 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일 공군,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육사 원서 접수 결과 남녀를 합쳐 310명 모집에서 무려 9,659명이 지원해 3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공사 경우에도 69기 생도 정원 205명 모집에 역대 최다 인원인 8,00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9대 1을 기록했다.

해사 역시 170명을 모집에 5,00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9.4대 1에 달했다. 사상 최고치는 아니지만 작년 경쟁률인 25.1 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외 국군간호사관학교는 85명 선발에 4,394명이 지원해 51.7대 1의 경쟁률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고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는 등으로 인해 사관학교로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태양의 후예’ 등 장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드라마로 인해 군 장교에 대한 로망도 한 몫 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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