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 위해 편의점서 특수강도 행각 10대 검거
유흥비 마련 위해 편의점서 특수강도 행각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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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영상캡쳐 / ⓒ춘천경찰서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새벽시간 여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간 강도행각을 벌인 10대가 검거됐다.

2일 춘천경찰서는 새벽시간에 여종업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깨진 소주병으로 위협하여 현금 20만원 등을 강취한 최 모 군(19세)을 긴급 체포해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최 군은 평소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중,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새벽 시간 여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하고 들어가 담배를 사는 척 하면서 다른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소지하고 있던 깨진 소주병으로 여종업원을 위협하여 현금 20만원과 담배 2갑을 강취한 혐의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주요 길목 및 역․터미널 등 예상 도주로를 차단한 뒤 편의점 내 CCTV 분석을 통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하여 근무자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강원대 후문 상가 골목에서 배회하는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군에 대해 죄질이 무거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추가 여죄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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