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필요해... 친구 원룸 턴 3명 불구속 입건
돈이 필요해... 친구 원룸 턴 3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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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전이 필요해 친구 원룸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친구의 원룸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일당 3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3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친구가 없는 사이 원룸을 털어버린 A(22·여)씨 등 3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달 24일 오후 6시 30분경에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B(21)씨의 원룸을 침입했다. A씨는 B씨가 집을 비우는 동시에 B씨를 뒤 쫓아 다니며 B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일당에게 전송했다.

일당은 B씨의 행적을 보고 받으며 A씨가 알려준 원룸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원룸에 침입했다. 그리고 시가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B씨는 최근 A씨가 B씨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말을 자주했다고 진술함으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경위와 A씨의 휴대전화 속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한편 A씨는 대출사기를 당해서 급전이 필요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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