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섭 대표 3세 경영 서막

인적분할을 통해 일동제약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관심은 일동제약을 이끌 수장으로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씨가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데 있다.
윤씨가 일동제약의 단독대표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를 열게 됐다. 윤씨가 대표를 맡게 된 일동제약은 기존 의약품 사업을 이끌게 되며,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일동히알테크는 히알루론산 관련 사업,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관련 사업을 맡는다. 일동히알테크는 이은국 대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장휘 대표가 각 사업을 이끈다.
한편 지주회사 체제 전환의 첫발을 내민 일동제약은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일동후디스를 상장해야 한다. 일동후디스는 비상장 자회사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선 지분 40%를 보유해야 한다.
일동후디스가 상장되지 아니하면 일동제약은 현재 일동후디스 지분율 29.91%를 40%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 규정이 충족돼야만 지주회사 전환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만약 일동후디스가 상장을 하면 20%이상 규정을 충족하기 때문에 지분을 끌어 모을 필요가 없게 된다.
이와 관련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주회사 전환 마무리를 위해 지분 관련 내용은 현재 상황에선 진행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적절한 상황과 시기에 맞춰 양사 오너들이 지분 관련 대화가 이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기업분할만 했기에 지주회사 마무리까진 시간이 있어 논의까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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