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혜택 있지만 실속은 기존과 별반 차이 없어

이동통신 3사의 다양한 할인혜택을 들여다보면 우선 KT와 LGU+는 기어Fit2와 할인쿠폰 및 액정파손 교체비용이 공통적으로 들어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KT는 18일까지 사전 구매 후 2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반면 LGU+는 사전구매 후 KT보다 7일 연장한 30일까지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으로 KT는 피트니스 및 수면체크 기능을 제공하는 ‘기어Fit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액정파손 교체비용 50% 지원 등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LGU+도 ‘기어Fit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개통 고객이 디스플레이 파손을 겪을 때 교체 비용의 50%를 지원해주는 액정파손 보험을 지원한다. 단 개통일로부터 1년 이내 1회 지원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KT와 LGU+ 마찬가지로 ‘기어Fit2’를 제공한다.
KT만의 특화된 할인혜택을 든다면 단독으로 출시한 ‘Y24, Y틴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 이 요금제는 자유로운 데이터, 콘텐츠 생활을 즐길 수 있지만 만 24세 이하를 위한 요금제이기 때문에 24세 이상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한 월정액에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매일 2GB+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하며, 반값팩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차별화된 혜택으로 자체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CLOUDBERRY’를 통해 무료 저장공간 36GB를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의 내장 메모리 64GB와 함께 쓰면 총 100GB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T모아쿠폰’ 서비스의 제휴처를 확대해 ▲일반 신용카드 포인트 ▲’OK캐쉬백’ 포인트 ▲’베네피아’, ‘이지웰페어’ 등 복지몰 포인트 등 고객이 쌓아놓은 다양한 포인트를 한데 모아 ‘갤럭시노트7’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전용 케이스, 배터리팩 ▲64GB SD카드 ▲범퍼케이스, USB-C타입 케이블 ▲무선충전패드 등 4가지 사은품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현금할인 혜택은 이동통신 3사가 공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혜택에 있어 차이가 난다. KT의 경우 고객이 KT매장에서 갤럭시노트7 구매 시 ‘슈퍼 할부카드’를 이용하면 2년 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T멤버십 포인트를 활용 할부원금의 최대 5%,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추가할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자사에서 이용 가능한 신용카드와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많아야 할인혜택이 증가한다. 고객은 SK텔레콤 매장에서 SK텔레콤에서만 이용 가능한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럭시노트7’ 할부금 결제 시,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 원 이상이면 4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최대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카드 사용 실적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고객에 입장에선 통신비, 교통비, 아파트관리비, 보험비 등 카드로 결제 사용 실적을 늘려야 한다.
LGU+는 U+Shop에서 구매 신청하면 모바일 다이렉트 7%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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