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스치 듯 안녕?...강우량 평년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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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은 제주도 및 남부지방이 29일로 평년보다 짧았으며, 중부지방 37일로 평년보다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올해 장마가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4일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6월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지난 달 30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종료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은 제주도 및 남부지방이 29일로 평년보다 짧았으며, 중부지방 37일로 평년보다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마기간 동안 전국평균 강수량은 332.1㎜로 평년(356.1㎜)보다 다소 적었고, 제주도, 남부지방 및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적었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 지역적으로 강수량 편차가 컸다.

올해 장마의 특성은 장마전선의 활성화가 약했던 가운데 7월 1~6일에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 기간 동안 전국에 222.6㎜의 비가 내렸다. 이는 올해 장마기간에 내린 강수량(332.1㎜)의 67%가 6일 동안 내린 것.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기간에 장마전선의 소강상태가 길어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체감되나 7월 초 올해 장마기간에 내린 비의 67%가 내려 전국 장마강수량이 평년대비 93%로 크게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면서 연일 낮 최고 기온이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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