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브라질, 이라크전 0-0 무승부… 복병 ‘침대축구’
‘2016 리우올림픽’ 브라질, 이라크전 0-0 무승부… 복병 ‘침대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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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까지 출전 시켰지만 이라크의 황당한 전술(?)에 기량도 발휘 못했다
▲ 네이마르, 경기 내내 이라크의 침대 축구에 답답한 표정 지었다/ 사진: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우승후보로 지목했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차전도 무승에 그쳤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침묵했다.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 가브리엘 헤수스(파우메이라스), 가브리엘 바르보사(산투스) 등을 최전방 공격진에 배치했지만, 골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골문을 두들겼지만 결국 이라크 수비를 뚫지 못하고 골도 없이 경기를 마쳤다.
 
수비에 전력을 다하고 시간을 끌면서 경기를 이끌어간 이라크는 침대 축구로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브라질에게 악몽이 됐다. 흐름을 끊어놓는 이라크의 경기 진행에 브라질은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제 기량도 발휘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지난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결국 2경기 동안 승점 2점에 그친 브라질은 A조 최하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승점 1점 차이로 조별리그에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브라질은 오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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