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기능 강화 약품 팔던' 50대 남성 구속
'가짜 성기능 강화 약품 팔던' 5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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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짝퉁 성기능 강화 약품을 팔던 5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 중이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가짜 성기능 강화 약품을 팔아오던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성기능 강화 약품이라 속여 팔던 A(54)씨를 약사법위반‧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배달한 퀵서비스 기사 B(62)씨와 통장을 빌려준 C(46)씨를 방조혐의와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올해 총 4년간 중국에서 들여온 비아그라, 시알리스, 최음제 등 가짜 의약품을 7억 6,000만원치를 서울의 한 오피스텔 지하 창고에 보관해놓고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를 3개를 운영하면서 팔아온 혐의이다.
 
경찰은 “A씨가 팔려고 가지고 있던 약품 1억 7,000만원치를 증거물로 압수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외뢰했고, A씨의 약품에서는 타다라필이라는 진품성분은 검출되지도 않고, 성분의 함량이 정품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 됐다고.”고 밝혔다.
 
또 “A씨는 구매 고객에게 만원만 더 내면 퀵서비스로 배달해 주며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오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만약 잘못 된 성기능 강화 약품을 계속해서 복용하게 된다면 두통과 안면홍조, 시야가 흐림, 소화부량 등 가벼운 부작용이 발생할 뿐 더러, 심하면 심장마비, 부정맥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니 약품은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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