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김후균 부장검사는 “안지만, 윤성환 선수에 대한 불법 인터넷 도박 한 혐의를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원정도박에 관한 혐의는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불법 도박에 관해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를 입증할 증거자료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외 원정 도박에 관해서는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도박장 운영자를 검거할 때 까지 수사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한편 두 선수는 지난 2014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마카오에서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VIP 도박방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판을 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한 지난 2014년 초부터 작년 초까지 국내 불법 인터넷 도박도 한 혐의가 함께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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