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서울시는 유통구조를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과거 폐기물처리장이었던 스토리를 반영한 특색 있는 시설 현대화를 통해 서울시 대표 전통시장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소매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비용을 축소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서울시 전통시장의 농수산물 기준 가격을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로 육성해 서울시 물가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당일 반입된 농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신뢰받는 시장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서울시가 운영권을 환수 후 도매시장으로 전환하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적용을 받는 전통시장(공설시장)으로 운영된다.
도매인들이 시장에 유입돼 기존 소매상인들은 사실상 장사를 할 수 없게 된다는 것도 전혀 사실과 다르며, 관련 법규상 도매시장 중도매인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특히 서울시는 시장 소유권과 운영권을 일치시켜 시에서 단기적으로 보수가 시급한 시설을 개보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설현대화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국제현상설계공모를 추진해 커뮤니티 공간조성, 주민친화적 시설 등을 갖춘 ‘서울시의 대표 농수산물 전통시장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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