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하철 요금 인상
광주 지하철 요금 인상
  • 하준규
  • 승인 2006.09.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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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요금을 100원(12.5%) 인상하기로 의결
광주 지하철 요금이 10월부터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광주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열어 중.고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지하철 요금을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12.5%)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전자화폐(교통카드) 사용시 일반은 10%가 할인돼 810원,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20%가 할인돼 720원을 부담하면 된다. 애초 50원 인상 계획이었던 초등생의 경우 연간 징수 차액이 500여만원에 불과, 현행 400원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인상된 요금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광주지하철 요금은 지난해 6월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가 오른 뒤 1년 4개월만에 올랐다. 지하철 요금은 서울과 대전이 900원, 부산 1천100원, 대구가 800원을 받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막대한 지하철 건설비용과 운행에 필요한 고정비용 등으로 올 적자가 3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서민들의 부담을 고려,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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