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전 11시 정부 서울 청사에서 특사 명단 발표

11일 법무부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 청사에서 12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는 대부분이 서민생계형과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자 등이 다수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법무부는 사면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특별 사면 대상자를 선별한 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그 결과를 보고했다.
사면 심사위원회는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 중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한화그룹 김승현 회장을 이번 특별 사면 대상자로 검토했으며, 이미 가석방 조치된 SK그룹 최재원 수석 부회장에 대해서 사면복권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 사면 대상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회의를 통해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하면 다음날 법무부가 확정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 정권 아래에서 시행된 특사는 지난 2014년 1월 28일 설 명절 특별 사면과 작년 8월 광복절 특별 사면에 이어 이번 광복절 특별 사면이 총 세 번째이다.
첫 번째 설 명절 특사로 서민생계형 사범 등 5,925명을 특별 사면하고, 행정 제재자 총 289만 6,49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했고, 두 번째 광복절 특사는 6,572명의 특별사면, 220만 6,924명의 특별감면 조치를 시행했다.
한편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 아래에서 특별사면 된 인원은 1만 2,497명이며 특별 감면 인원은 510만 3,423명이다. 하지만 이번 세 번째 특사의 규모는 1차, 2차의 대대적인 사면 조치로 인해 이번 특사 인원은 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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