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대 교수협의회는 미래라이프 사태 관련 교수토론회에서 “이번 이화여대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총장의 가시적이고 진중한 노력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면 사퇴를 요구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사태로 인해 ‘교수비상대책위원회’도 구성하고 교수협의회 공동회장 3인을 포함 시키고 적정 교수들을 위원으로 지명한다. 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공동회장 3인을 주도하여 운영‧계획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의 목적은 ◆학생들의 농성 해체와 학업에로의 복귀를 위한 노력 ◆이번 사태 관련 학생들의 학사징계와 사법처리 관련 안위보장을 위한 역할을 하는 것 ◆중요 사안에 대한 의사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보장을 위해 학교의 합리적이고 가시적인 노력의 도출 등 3가지로 정의했다.
또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미래라이프 사태로 인해 학교 교수의 권위와 자부심에 큰 누를 끼친 총장과 재단의 책임은 크다. 이번에 떨어진 학교와 교수의 명예와 총장으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지키지 못한다면 이화의 명예를 위해 교수진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이번 본관 점거사태에 관해 이화여대 처장단 10명 전원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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