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기술로 진종호 선수에게 ‘올림픽 3연패’ 축하

KT는 황창규 회장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평창 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리우 올림픽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를 축하했다.
KT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에 맞춰 지난 6일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마련된 ‘평창홍보관’에 홀로그램, VR 스키점프 등 5G 기반의 체험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축하 메시지 전달에 활용한 ‘글로벌 홀로그램’은 실제 크기의 40%로 전후 좌우 네 방향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3차원 입체영상으로 멀리 떨어진 메시지를 전달해 마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황 회장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1일 새벽 진종오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접한 후 광화문에 위치한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홀로그램 축하메시지를 촬영했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 위치한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지구 반대편 리우데자네이루의 평창 홍보관까지 홀로그램 영상은 KT가 구축한 헤저케이블 기반의 전용회선으로 전송이 이뤄졌다. 한국과 브라질 사이의 트래픽 전송시간은 약 0.2초에 불과하다.
리우데자네이루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등장한 황 회장은 진정오 선수에게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를 축하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자 KT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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