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독립유공자 및 3천여명 참석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독립유공자 및 3천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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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선 독립유공자와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광복 71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사회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선 독립유공자와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이번 경축식에는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파독 광부·간호사, 청년 과학기술자, 새내기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는데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모두 235명이며, 경축식에서는 1919년 3월 경기 수원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른 故 홍문선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직접 수여된다. 

경축공연에는 우리나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징인 로봇 ‘휴보’와 가수 알리 씨, 부녀(父女) 뮤지컬 배우 윤승욱 씨와 시원 양, 그리고 합창단과 관악예술단 등 총 100여 명이 출연하여 ‘위대한 국민, 대한민국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뮤지컬과 대합창을 진행한다. 

또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미진 씨(33세)와 2009년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우리나라 기능장 분야 최연소 합격자인 조재우 씨(26세) 등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명궁(名弓)’과 ‘명장(名匠)’이 만세삼창에 참여해 온 국민과 함께 만세를 외쳤다.

이러한 경축식과는 별도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범국민적인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전국 시도 및 시··구에서는 자체 경축식, 전시회, 체육대회, 음악회 등 120여 개의 경축행사에 약 9만여 명이 참석했다. 

재외공관에서도 대사관,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경축식, 사진전, 동포 간담회 등 2만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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