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호텔사업 진출…항공기도 직접 도입
제주항공, 호텔사업 진출…항공기도 직접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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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에 600억원 투자…반기 매출 3,353억원 기록
▲ 제주항공은 호텔사업진출과 함께 항공기 직접 구매를 통해 여행인프라 중심의 ‘네트워크 컴퍼니’를 구축한다고 공시했다.ⓒ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제주항공은 호텔사업진출과 함께 항공기 직접 구매를 통해 여행인프라 중심의 ‘네트워크 컴퍼니’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홍대입구 복합건물 호텔부문 사업운영에 약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마포애경타운이 짓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건물로써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규모로 2018년 준공된다.

제주항공은 또 2018년 10월까지 보잉 737-800기종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운용리스 방식인 아닌 직접 구매이기 때문에 정비비와 리스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47% 감소한 162억원에 그쳤다.

제주항공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항공기 도입과 반납이 상반기에 집중된데 따른 비용이 한꺼번에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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