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의원은 1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낙동강하고 금강 같은 데에 녹조가 굉장히 퍼지고 있다”며 “이게 4대강에 설치된 보와 수질 문제 때문이라는데”라는 질문에 부정했다.
이 전 의원은 “녹조라고 하는 것은 옛날부터 있었던 것”이라며 “여름에 덥고, 햇볕이 많이 내리쬐고, 특히 금년처럼 30도가 넘는 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면 녹조는 생기기 마련”이라고 했다.
그러면 “이게 5대강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다?”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언급하며 “4대강의 수질을 조금 더 개선하려면 4대강에 흘러 들어오는 지천이나 하천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에 4대강으로 들어오는 지하천이 300여 개가 넘는데, 그것에 대해서 후속 조치로서 꾸준히 정비를 하고, 지천, 하천에 흘러 들어오는 오폐수라든지 생활폐수, 이런 것들의 수질을 개선해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는 그것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오 전 의원은 최병국 전 의원과 함께 중도신당을 표방하는 ‘늘푸른한국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는 다음 달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발기인 대회를 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는 17개 시도별 창당준비위를열어 '전국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내년 1월 최종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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