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위치한 해병대 부대 야외 체력 단련실 인근 지역에서 오전 5시 45분쯤 A(23)하사가 얼굴에 총을 맞고 숨져 있는 것을 동료 부사관이 발견해 부대로 신고했다.
A하사를 발견한 동료 부사관은 “해안 정밀탐색 작전을 위해 이동 중 A하사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부대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숨져 있던 A하사의 손에는 K1소총이 있었고 해당 소총은 같은 부대 병사의 소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하사는 오늘 새벽 1시부터 상황실에서 야간근무를 시작해 오전 9시에 다음 근무자와 근무교대를 할 예정이었지만,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편 현재 해병대는 A하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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