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성 '음주 사고 후 신분 숨겨 경찰 징계기록 없다'
이칠성 '음주 사고 후 신분 숨겨 경찰 징계기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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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칠성 경찰청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전력에 관해 답변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19일 인사청문회에서 이칠성 경찰청장 후보가 과거 음주운전 사고 전력에 관해 답변을 했다.
 
이칠성 경찰청장 후보는 오늘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음주운전 사고 전력이 있는데 징계가 없냐?’는 질문에 ‘사고를 내고 조사를 받는데 너무 부끄러워 직원에게 신분을 밝히지 못해 징계기록이 없다.’고 답변 했다.
 
지난 1993년 11월 22일 이칠성 후보는 “강원청 상황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일부 직원의 발령이 있어 점심을 함께 먹으며, 반주를 했고 차를 타고 귀가하던 남양주 인근에서 두 대의 차량과 접촉사고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음주운전 관련 사고는 이 자리를 빌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부분에 어떠한 질책을 받더라도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칠성 후보자는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이 후보는 순경으로 시작해 1989년 간부후보생 시험을 합격 한 뒤, 서울 영등포 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 경남경찰청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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