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5대그룹, 온라인 통해 고객 소통 강화
삼성 등 5대그룹, 온라인 통해 고객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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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새 단장…마케팅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아
▲ 삼성 등 대기업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새 단장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 현대 SK 한화 홈페이지 캡처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그룹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새 단장하고 소비자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은 공식 블로그인 ‘삼성이야기’를 통해 고객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 ‘피플’ ‘라이프’ ‘플레이’ 등 4가지 메뉴를 통해 계열사 소식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소통채널을 ‘뉴스룸’으로 일원화했다.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워터마크 적용 사진 제외)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룹 소식부터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까지 흥미 있는 정보들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매일 제공하며 고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말 누적 팬 수 100만 돌파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그룹 관련 소식을 쉽게 읽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 인포그래픽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SK그룹은 공식 블로그 ‘미디어 SK’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SK는 지난 4월 저널리즘 기반의 콘텐츠를 보강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신설해서 리뉴얼 오픈했다. 주요 특징은 ‘스토리’ ‘피플’ ‘메거진’ ‘뉴스’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누구든지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LG그룹은 젊은 층 대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일원화한 통합홈페이지 ‘LG 챌린저스’를 운영하고 있다. ‘LG 챌린저스’는 LG의 대학생 웹진 ‘LG 챌린저스 매거진’과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대학 1학년생을 대상으로 LG가 마련한 비전 찾기 캠프인 ‘LG드림챌린저’ 등의 사이트를 한 곳으로 모은 것이다. 이와 별도로 블로그를 통해 그룹 관련 스토리는 물론 각계각층 인사와의 만남, 세상의 소박한 이야기들, LG인들이 직접 전하는 라이프 스토리 등을 전하고 있다.  로그인 후 댓글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 있다.

한화그룹은 공식 블로그 ‘한화데이즈’로 고객들과의 간격을 좁히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의 경영철학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기존 사내보와 사내방송을 한데 묶은 사내커뮤니케이션 공감 미디어 ‘채널H’를 지난달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SNS 영향력이 커지면서 온라인이 주요 홍보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소통이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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