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의 날 맞아 전국적으로 5분에서 10분 소등행사
에너지의 날 맞아 전국적으로 5분에서 10분 소등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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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5분에서 10분 간 소등행사를 갖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5분에서 10분 간 소등행사를 연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일천삼백만 도민,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소등행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에너지시민연대’ 주관 전국규모 소등행사와 연계해 열리며, 경기도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다.

도민들은 행사 당일 저녁 9시가 되면 자발적으로 9시 10분 까지 각자의 가정에서 일시에 전등을 끄는 방식으로 참여하면 된다. 

도는 이번 소등행사와 발맞춰 에너지절약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22일 오후 6시부터 안산 단원구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경기도 측은 “이웃과 한날 한시에 소등에 참여하는 시간 동안, 소중한 자연과 후대를 위한 자원 절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가 마련한 소등행사와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역시 오는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서울 시내 주요 건물을 소등한다. 이날 소등에 참여하는 주요 건물은 시민청, 서소문청사, 서울시의회, 서울도서관 등 서울시 및 산하기관 청사, 한강 24개 교량, 남산서울N타워, 63빌딩, 상암 MBC, KBS 등 서울의 주요 건물이 5분 동안 소등될 예정이다. 또 오후 2시에는 ‘에어컨 한 시간 끄기’ 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약 5분에서 10분 가량 지역별로 소등행사를 열고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 에너지의 날 행사는 전국 15개 지역 65만여 이 5분간, 서울시는 35분간 소등한 결과 75만kWh의 전력을 절감했다. 이는 제주도 전체에서 하루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인 60만kWh를 상회하는 전력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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