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리운전,이젠 이용자가 요금 직접 설정한다
카카오 대리운전,이젠 이용자가 요금 직접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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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드라이버, '요금 직접 입력' 기능 도입
▲ 다음카카오는 22일 대리운전 호출앱인 '카카오 드라이버'에 새로운 요금 방식을 도입, 기능을 손질했다. ⓒ다음카카오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다음카카오는 22일 대리운전 호출앱인 '카카오 드라이버'에 새로운 요금 방식을 도입, 기능을 손질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카카오 드라이버에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용자가 대리운전 요금을 직접 설정해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평소 대리운전 이용 경험과 기존의 앱미터기 예상 요금 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요금을 직접 설정하고, 기사회원은 이용자가 제시한 요금을 보고 호출 수락 여부를 판단한다.

이용방법은 카카오드라이버를 실행해 목적지를 입력하고 나면 앱미터기와 요금 직접 입력 중 원하는 요금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요금 직접 입력을 선택할 경우 지불하고자 하는 요금을 입력하고 호출을 보내면 된다. 기사회원이 호출을 수락해 운행이 완료되면 이용자가 입력했던 요금이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요금 직접 입력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드라이버 최신 버전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아울러 기존의 앱미터기 요금 방식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앱미터기는 카카오드라이버가 대리운전 업계에 최초로 도입한 방식으로, 기본료에 천원 단위의 미터기 요금을 실시간 책정한다. 실제 이용한 거리와 시간에 따라 요금이 결정되는 만큼, 요금 합의 과정이 없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는 출시 후 약 2달여간 가입자 100만명, 기사회원 수 11만명, 누적 호출 수 270만건 등을 기록하며 대리운전 시장에 안착해 가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전국 단위 대리운전 서비스로서 이용자와 기사회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명확한 기준이나 규정이 없었던 대리운전시장을 체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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