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독일‧스페인‧이탈리아 이어 영국 출시
쌍용차 ‘티볼리 에어’, 독일‧스페인‧이탈리아 이어 영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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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부터 유럽 시장 상륙, “유럽 전 지역으로 판매시장 넓혀가겠다”
▲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에어’를 영국에서도 출시,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쌍용자동차 제공
[시사포커스 / 고승은 기자] 쌍용자동차는 22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영국에서도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티볼리 에어’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5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되면서, 판매 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영국 남부 에일즈베리(Aylesbury)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출시 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영국 론칭행사에는 탑기어(Top Gear),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 등 현지 자동차 전문매체 및 일간지, 경제지 기자 약 60명이 참석해 티볼리 에어를 자유롭게 시승했다고 쌍용차 측은 전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5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토리노, 독일 쾰른-뷔르츠부르크 등지에서 차례로 티볼리 에어 출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실용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티볼리 브랜드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 가솔린 론칭 등 제품 라인업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판매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의 티볼리 및 티볼리 에어 판매량을 약 2만대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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