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연 인천시교육감 금품 비리 의혹 검찰 조사
이창연 인천시교육감 금품 비리 의혹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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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간부 등이 업체로부터 3억원 금품 받아..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이창연 인천시교육감이 금품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출석했다.
 
24일 인천지검 특수부 김형근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9시 30분 이창연 인천시교육감을 이번 금품 비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라고 밝혔다.
 
오전 청사 입구에 취재진들이 이창연 교육감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인정합니까?’라는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라고 답했으며 ‘교육청 간부와 측근 등이 3억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전혀 몰랐다’라고 답변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오늘 이창연 교육감을 상대로 고등학교 신축 시공권과 관련해 교육청 간부 등이 업체에게 받은 3억원에 대해 보고를 받았었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이며 이 3억원이 2년 전 교육감 선거 당시 생긴 빚을 갚는데 사용된 의혹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창연 교육감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나고 이창연 교육감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 18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청사 내 이 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 비서실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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