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날 보러와요' 연장 공연
'2006 날 보러와요' 연장 공연
  • 강정아
  • 승인 2006.09.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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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을 기억하는 이라면 더 늦기 전에
천만감독 봉준호와 이준익의 공통점 하나. '날 보러와요'를 원작으로 한 '살인의 추억', '이(爾)'를 원작으로 한 '왕의 남자' 등 모두 연극을 원작으로 한 두 번째 영화로 스타감독으로서의 명성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오는 11월 5일까지 바로 그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 된 연극 '날 보러와요'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장 공연된다. 평일 8시 1회, 주말에는 2회씩 공연한다. 김광림의 희곡이 1996년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받으면서 알려진 '날 보러와요'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순수창작 코믹수사극. 영화화되기 전부터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다.

1996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의 초연 이래 10주년을 넘기는 동안 모두 42명의 배우들이 열연했다. 지난 4월 2일을 끝으로 화성연쇄살인의 공소시효는 완전히 만료됐지만, 이번 연장 공연에 들어간 '2006 날 보러와요'는 손종학, 안순동 등 매력적인 연기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변정주 연출. '날 보러와요'가 초연됐던 1996년 발행 동전을 소지하거나 연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는 관객에는 30% 할인, 신규 관람객 두 명을 데려온 기존 관람객은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등 각종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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